디자이너 없이 상세페이지를 맡게 되면 상세페이지 기획부터 찾아보게 됩니다. 단계별로 정리된 글을 읽고 나면 어떤 순서로 만들어야 하는지는 감이 옵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 제품으로 만들려고 하면 첫 화면에 어떤 말을 넣을지, 근거 자리에 무엇을 넣을지에서 고민이 시작됩니다. 각 칸에 넣을 재료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자주 인용되는 설득 구조를 한 표로, 기획안 한 장에 적을 항목과 구성 순서를 도표로 정리하고, 그 재료가 들어간 상세페이지 한 장을 예시로 붙였습니다.
구조를 알아도 기획이 안 되는 이유
상세페이지 구조를 잡을 때는 광고 이론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AIDA는 고객이 주목, 흥미, 욕구, 행동의 순서로 구매에 이른다고 설명하고, 검색하면 나오는 실무 글의 5단계나 9단계 구조도 이 순서를 상세페이지 블록으로 풀어 쓴 것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블록 | AIDA | 5단계 구조 | 9단계 구조 |
|---|---|---|---|
첫 화면 | 주목 | 오프닝 | 메인 이미지 |
문제와 공감 | 흥미 | 인트로 | 문제 · 공감 |
해결 | 욕구 | 브릿지 · 본문 | 상세 이미지 |
근거 | 욕구 | 본문 | 상세 이미지 |
신뢰 | 욕구 | 본문 | 판매 증거 · 인증 |
구매 정보 | 행동 | 결론 | 판매 관리 · 액션 · 상세정보 |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블록은 첫 화면, 문제와 공감, 해결, 근거, 신뢰, 구매 정보입니다. 문제와 공감 블록에는 누가 어떤 불편 때문에 이 제품을 찾는지가 들어가야 하고, 해결과 근거 블록에는 왜 이 제품인지와 그것을 뒷받침할 자료가 들어가야 합니다. 신뢰 블록에는 후기나 인증이, 모든 블록에는 보여줄 사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상세페이지 기획은 구조를 고르는 일보다 재료를 정하는 일에서 시작합니다.
상세페이지 기획안 채우기
기획안은 상세페이지에 들어갈 재료를 한 장에 모아 둔 문서입니다. 누구의 어떤 불편인지, 왜 이 제품인지와 그 근거는 무엇인지, 믿을 만한 자료는 무엇이 있는지, 어떤 사진을 보여줄지. 항목마다 무엇을 적고 어디서 가져오는지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항목 | 적을 것 | 가져오는 곳 |
|---|---|---|
타겟과 문제 | 누가 어떤 상황에서 이 제품을 찾는지 | 고객 문의, 리뷰, 검색어 |
소구점과 근거 | 왜 이 제품인지와 그것을 증명할 자료 | 제품 스펙, 비교 대상, 실험 결과 |
후기와 인증 | 지금 확보된 후기, 인증, 보증 | 스토어 후기, 인증서, 검사 성적서 |
사진과 사용 장면 | 블록마다 보여줄 컷 목록 | 촬영본, 있는 컷과 찍을 컷 구분 |
예시로 무항생제 반숙란 상품 판매를 위해 상세페이지를 제작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항목 | 반숙란 예시 |
|---|---|
타겟과 문제 | 아침에 단백질을 챙기고 싶은데 계란을 삶을 시간이 없는 직장인 |
소구점과 근거 | 무항생제 신선란(인증), 촉촉한 노른자(정밀 온도 제어), 짜지 않고 담백한 맛(염분 조절) |
후기와 인증 |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서, 구매 후기 |
사진과 사용 장면 | 포장 정면, 반으로 자른 단면 |
(1) 타겟과 문제
첫 항목은 누가 어떤 상황에서 이 제품을 찾는지입니다. 인구통계로 적기보다 제품을 찾게 되는 상황으로 적으면 쉽습니다. 상황은 고객 문의와 리뷰에 남아 있고, 아직 판매 전이라면 같은 카테고리 상품의 리뷰와 검색어에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반숙란이라면 아침에 단백질을 챙기고 싶은데 계란을 삶을 시간이 없는 직장인 등이 될 수 있습니다.
(2) 소구점과 근거
두 번째 항목은 왜 이 제품인지와 그것을 무엇으로 뒷받침할지입니다. 소구점은 페이지에서 포인트 블록 하나씩이 되므로 두세 개로 추리고, 소구점마다 근거를 짝으로 적습니다.
이때 촉촉한 노른자라고만 적으면 형용사에 그치고, 어떻게 그 식감이 나오는지가 옆에 있어야 해결 블록과 근거 블록이 함께 채워집니다. 근거는 원재료와 제조 방식, 비교 대상, 수치에서 가져옵니다. 반숙란이라면 엄선된 무항생제 신선란에는 무항생제 인증을, 촉촉한 노른자에는 정밀한 온도 제어를, 짜지 않고 담백한 맛에는 염분을 줄인 조리를 근거로 붙이는 식입니다.
(3) 후기와 인증
세 번째 항목은 지금 확보된 후기와 인증입니다. 후기는 별점과 사진이 있는 것 몇개만으로 신뢰 블록 하나를 채울 수 있고, 인증은 마크와 인증 번호까지 함께 적으면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 근거가 됩니다. 반숙란이라면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서와 스토어에 쌓인 후기가 이 칸에 들어갑니다.
(4) 사진과 사용 장면
마지막 항목은 블록마다 보여줄 사진입니다. 예를들어 첫 화면에는 제품 정면 컷, 해결 블록에는 특징이 보이는 디테일 컷, 문제와 공감 블록에는 제품이 쓰이는 장면 등 카테고리에 맞게 제품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사진들이 필요합니다. 반숙란이라면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단면이 드러나는 사진이 첫 화면으로 적절합니다.
상세페이지 구성 순서와 레이아웃
기획안 항목이 채워지면 각 재료가 들어갈 자리는 흐름에 맞춰 배치하면 됩니다. 이 부분은 제품의 카테고리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블록 | 하는 일 | 기획안 항목 | 반숙란 예시 |
|---|---|---|---|
첫 화면 | 무엇을 파는지 한눈에 보여주기 | 사진과 사용 장면, 소구점 한 줄 | 포장 정면 컷과 아침 단백질 한 줄 |
문제와 공감 | 고객의 상황을 먼저 말하기 | 타겟과 문제 | 계란 삶을 시간이 없는 아침 |
해결 | 이 제품이 그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 | 소구점 | 무항생제 신선란, 촉촉한 노른자, 담백한 맛 세 포인트 |
근거 | 해결을 숫자와 자료로 뒷받침 | 근거 | 인증, 온도 제어, 일반 완숙란과의 비교 |
신뢰 | 다른 사람의 평가와 인증 | 후기와 인증 | 무항생제 인증서, 구매 후기 |
구매 정보 | 구성, 배송, 유의사항 | 제품 정보 | 30구 난좌 포장, 냉장 보관, 배송 안내 |
다음으로 레이아웃에서 정하는 것은 구성을 세로 화면에 어떻게 놓느냐입니다. 상세페이지는 고객이 처음 보는 상단 일부에서 스크롤을 내릴지 말지 결정나기 때문에 첫 화면을 잘 설계해야 합니다. 또 플랫폼 별 규격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미리 확인하는것도 중요합니다. 플랫폼별 상세페이지 사이즈는 상세페이지 사이즈: 쿠팡·스마트스토어·토스 공식 규격 총정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획안으로 상세페이지 만들기: 후커블
후커블은 상품 이름과 사진을 넣으면 구성과 문구, 이미지까지 채워진 완성본을 만드는 상세페이지 전용 AI입니다.
후커블에서는 초안을 생성하면 페이지에 들어갈 블록이 목록으로 보여집니다. 이는 업종별로 잘 팔린 상세페이지의 구성을 학습해 생성된 내용으로, 첫 화면과 후기, 상황, 특징, 인증, 비교, 추천 대상, 배송까지 앞에서 정리한 구성도 모두 목록에 들어 있습니다.
초안 생성 화면에서 원하는 블록은 추가하고 필요 없는 블록은 지울 수 있습니다. 번거롭게 기획안을 따로 쓰지 않아도 이 화면에서 기획을 검토하고 수정해나가면 됩니다. 그렇게 초안을 확정하면 문구와 이미지가 채워진 완성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경지식 없이 상세페이지를 기획해야 하는 담당자라면 구조를 공부하고 기획안을 쓰는 일부터가 부담입니다. 후커블은 상품 이름과 사진만 넣어도 블록이 잡힌 초안을 먼저 보여주기 때문에, 담당자는 그 화면에서 블록마다 재료가 맞게 들어갔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다음 상세페이지는 빈 기획안 대신 후커블 초안에서 시작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1. 디자인을 못해도 상세페이지 기획을 할 수 있나요?
상세페이지 기획은 디자인 지식 없이도 할 수 있습니다. 기획에서 정하는 것은 누가 어떤 상황에서 찾는지, 왜 이 제품인지와 근거, 후기와 인증, 보여줄 사진 네 가지이고, 이 재료를 제품 카테고리에 따른 순서로 놓는 것까지가 기획입니다. 그 다음 색과 글꼴, 이미지 편집부터가 상세페이지 제작에 필요한 디자인 영역입니다.
Q2. ChatGPT로 상세페이지 기획을 해도 되나요?
ChatGPT는 상세페이지 구조와 문구 초안을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제품 이름과 특징을 넣으면 블록 순서와 카피 초안이 나옵니다. 다만 고객이 어떤 상황에서 찾는지, 근거가 되는 숫자, 실제 후기와 인증, 보여줄 사진은 우리만 아는 재료라 직접 넣어야 합니다.
Q3. 외주에 맡길 때도 상세페이지 기획안이 필요한가요?
상세페이지 기획안은 외주에 맡길 때 더 필요합니다. 기획안이 없으면 디자이너에게 무엇을 강조하고 어떤 근거를 넣을지 요구사항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요구사항 없이 디자이너가 짐작으로 채운 시안을 받아 수정 요청을 보내는 왕복이 늘어나고, 수정 횟수를 넘기면 추가 비용이 붙습니다.
Q4. 상세페이지 기획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상세페이지 기획은 구조보다 재료부터 정하면 됩니다. 누가 어떤 상황에서 찾는지, 왜 이 제품인지와 근거, 후기와 인증, 보여줄 사진 네 가지를 한 장에 적는 것이 기획의 시작이고, 재료가 정해지면 제품 카테고리에 맞는 구성 순서로 배치하면 됩니다. 상세페이지 전용 AI 후커블에서는 상품 정보만 넣으면 초안 단계에서 이 구성이 잡힌 기획안을 바로 확인하고, 디자인까지 완성된 상세페이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